커피 체리의 모든것, 한 알의 열매가 한 잔의 향이 되기까지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는 사실 ‘열매’에서 시작된다. 그 열매는 붉게 익은 체리처럼 생겨서 ‘커피 체리(Coffee Cherry)’라 불린다. 하지만 이 작은 열매 안에는 여러 겹의 구조가 존재하고 그 구조를 어떻게 벗겨내느냐에 따라 커피의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. 커피를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원두를 아는 것이 아니라 열매의 생명 구조와 그 이후의 여정을 이해하는 일이다.1. 커피 체리의 기본 구조커피 체리는 한눈에 보기에는 단순한 과일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다섯 겹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. 가장 바깥은 껍질(Skin, Exocarp)로 익으면 붉거나 노랗게 변한다. 그 안에는 달콤한 과육(Pulp)이 자리하고 그 아래 점액질 층인 뮤실리지(Mu..